[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황금 색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에 담긴 관능적이면서도 섬세한 감동이 미디어 아트로 새롭게 탄생한다.
상반기 '반 고흐 인사이드'를 통해 반 고흐 열풍을 일으킨 '미디어앤아트'의 다섯 번째 아트 프로젝트 '클림트 인사이드'가 오는 12월 8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 S-FACTORY에서 선보인다.
미디어 아트로 새롭게 태어난 클림트의 '클림트 인사이드'는 빈 분리파 결성부터 황금 시대 개척까지의 클림트 일대와 그의 작품을 일렉트로닉 음악이 결합한 웅장하고 환상적인 공간에서 만나게 된다.
이번 전시는 풍부한 황금빛으로 관능과 극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클림트의 작품세계를 미디어 프로젝션의 빛과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장르로 유명한 포틀래치(Potlatch) 음악감독이 프로듀싱한 덥스텝 기반으로 구성된 일렉트로닉 음악의 감각적 사운드를 통해 일반 회화와는 전혀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앤아트는 "공장을 리뉴얼해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S-FACTORY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클림트의 특유의 황금빛이 S-FACTORY의 인터스트리얼적인 공간 속에서 극대화 되어 그가 추구했던 영원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클림트의 삶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다.
미디어앤아트 지성욱대표는 "'클림트 인사이드'전을 통해 클림트 작품 속에 담긴 그의 삶과 시간을 공간 예술로 재탄생 시켰다"며, "클림트의 작품을 하나의 오브제로 전시하는 것이 아닌 작품이 담고 있는 영원성을 공간속에 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클림트 인사이드'전시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초중고생 1만원, 아동 8000원이다.
노정용 기자 n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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